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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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수 장-필리프 마테타가 세리에 A행을 원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마테타는 선수 커리어가 끝나기 전에 세리에A에서 뛰고 싶다는 개인적 목표가 있으며, 현재 팰리스에서 본인이 맡고 있는 역할에 비해 급여 수준이 맞지 않는다고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올해 28세인 그는 이탈리아 1부 리그의 열렬한 팬으로, 주요 구단 경기를 꾸준히 시청해왔다. 특히 이탈리아 팀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것이 그의 장기적 목표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출신 스트라이커 마테타는 190cm가 넘는 큰 키와 탄탄한 피지컬을 앞세운 전형적인 타겟형 공격수다. 공을 받아내 키핑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양발을 모두 능숙하게 사용해 다양한 득점 루트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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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겨울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 그는 이후 공격수로서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최근 두 시즌 동안 연속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 옵션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23-24시즌에는 리그 16골을 넣으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지난 시즌에도 14골을 기록하며 꾸준함을 증명했다.

이번 시즌 역시 흐름은 변함없다.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고, 현재까지 공식전 20경기에서 8골을 기록 중이다. 득점 방식과 경기 영향력 역시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한편 매체는 “구단은 마테타를 장기 계약으로 묶고 싶어 하지만, 연봉 요구 수준에 있어 양측 간 큰 간극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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