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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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양민혁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존 웬햄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나는 양민혁의 출전시간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시즌 초반을 떠올려보면 그는 아예 출전하지 못했고, 포츠머스 팬들은 그를 다시 돌려보내라며 비난했었다. 완전히 말도 안 되는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는 결국 기회를 잡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득점했고 자신감도 높았다. 최근에는 교체로 나오고 있지만 곧 다시 반등할 거라 생각한다. 7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주는 선수라면 분명히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포츠머스에서도 그를 꽤 좋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강원 FC에서 돌풍을 일으킨 양민혁는 2024시즌 K리그 38경기 동안 12골 5도움을 기록하며 국내 축구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 활약을 발판으로 2024-25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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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곧바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되어 첫 유럽 무대 적응에 나섰다. QPR에서 그는 14경기 2골 1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시즌에는 포츠머스로 임대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올시즌 챔피언십에서 9경기에 출전했고, 이 중 7경기를 선발로 나섰다. 현재 기록은 2골 1도움. 그러나 최근 흐름은 아쉽다. 직전3경기에서 출전 시간은 총 7분에 불과했고, 지난 밀월전에서는 벤치에 머물렀다.

한편 매체는 “만약 양민혁의 출전 감소가 이어진다면 토트넘이 겨울 임대 복귀를 검토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구단은 상황을 지켜보며 판단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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