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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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맨체스터 시티가 공식전 2연패를 당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바이엘 레버쿠젠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리그 페이즈 3승 1무 1패를 당하면서 6위에 위치했고, 레버쿠젠은 2승 2무 1패로 13위로 도약했다.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사비우, 마르무시, 보브가 스리톱을 형성하고 라인더르스, 곤살레스, 루이스가 중원을 구축했다. 백4는 아야트-누리, 아케, 스톤스, 후사노프가 형성했다. 골문은 트래포드가 지켰다.

이에 맞선 레버쿠젠은 5-3-2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코파네, 시크가 투톱을 이루고 틸만, 알레이스, 마자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그리말도, 벨로시앙, 바데, 콴사, 포쿠가 5백을 형성하고 골키퍼 장갑은 플레킨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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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인더르스가 올려줬다. 흘러나온 볼을 루이스가 내주고 아케가 마무리했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레버쿠젠도 가만 있지 않았다. 전반 11분 코파네가 좌측에서 컷백을 내주고 쇄도하던 포쿠가 마무리했지만, 아야트-누리 수비에 막혔다.

레버쿠젠이 먼저 앞서갔다. 전반 23분 코파네가 뒤로 패스를 내줬다. 이를 그리말도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맨시티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0분 곤잘레스가 머리로 연결한 것을 아야트-누리가 왼발로 마무리했지만,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맨시티는 전반 43분 보브가 측면을 허물고 돌파를 시도했다. 하지만 플레켄 골키퍼가 먼저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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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 후 맨시티가 교체카드를 대거 꺼내들었다. 보브, 아야트-누리, 루이스 대신 도쿠, 오라일리, 포든이 들어갔다. 그러나 레버쿠젠이 되려 달아났다.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마자가 좌측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쇄도하던 시크가 타점 높은 헤더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것이 골망에 빨려들어갔다.

맨시티가 추가 교체를 활용했다. 마르무쉬, 후사노프를 빼고 홀란드, 셰르키를 투입했다. 맨시티가 땅을 쳤다. 후반 21분 라인더르스가 올린 크로스를 홀란드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우측으로 벗어났다. 레버쿠젠은 후반 23분 마자의 패스를 그리말도가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맨시티가 공방전을 펼쳤다. 후반 25분 포든의 스루 패스를 홀란드가 왼발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28분에도 홀란드의 왼발 슈팅은 높게 벗어났다. 레버쿠젠은 후반 38분 코파네가 나가고 텔라가 들어왔다. 맨시티는 후반 40분에도 셰르키가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먼저 잡았다. 더 이상 득점 없이 경기는 레버쿠젠 승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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