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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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리버풀과 강하게 연결됐던 마크 게히가 올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잔류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게히가 리버풀이 협상 테이블에 본격적으로 나선 시점이 예상보다 늦었고, 이후 조건 조율 과정에서도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반복되면서 선수 측의 신뢰가 흔들린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어 “여기에 리버풀이 현재 프리미어리그 중하위권으로 추락한 성적 상황 역시 게히의 고민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게히는 2000년생 잉글랜드 출신 센터백이다. 그는 수비를 간결하게 처리하며 안정감을 주는 동시에 훌륭한 리더십으로 수비진을 통솔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또한 발도 제법 빠른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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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유스팀을 거치며 연령별 팀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결국 1군 무대 데뷔까지 이뤄냈다. 그러나 출전 기회가 제한되면서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고,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현재 빅클럽들의 영입 타깃으로 떠올랐다.

게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 리버풀 이적에 임박했었다. 이적료 합의가 이뤄졌고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지만, 팰리스가 막판에 거래에서 발을 빼면서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한편 내년 여름을 끝으로 팰리스와 게히의 계약 기간은 끝이 난다.

팰리스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게히의 계약이 만료되면 그는 팀이 떠날 것”이라며 게히의 이탈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매체는 “현재 잉글랜드뿐 아니라 해외 빅클럽들도 게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리버풀이 경쟁에서 선제권을 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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