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팀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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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첼시와 아스널이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의 유망주 로비니오 바즈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24일(한국시간) “첼시는 현재까지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클럽으로, 이미 바즈 측과 초기 접촉을 마쳤으며 마르세유의 수뇌부와도 꾸준히 소통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한편 아스널은 신중한 태도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바즈를 즉시 주전이 아닌 장기적 투자 자원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구단 스카우트팀은 이미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 시절부터 바즈를 추적해왔다”고 덧붙였다.

2007년생 탤런트인 바즈는 프랑스·기니비사우 이중 국적을 보유한 스트라이커다. 여러 유소년 시스템을 거치며 성장했고, 2024년 올림피크 마르세유 유스로 합류했다. 이후 빠른 성장 속도를 인정받으며 올시즌 프로 무대 데뷔에 성공했다.

바즈는 단순한 유망주로 분류하기엔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185cm의 신장을 갖추고도 매우 빠른 주력,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침투 움직임, 그리고 직선적인 드리블 후 이어지는 강력한 오른발 마무리가 그의 가장 큰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공격수임에도 성실한 압박을 통한 수비 가담과 돋보인다. 이러한 두루 갖춘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그는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2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매체는 “바즈는 2028년 6월까지 계약이 남아 있으며, 마르세유는 이적료를 2,000만~3,000만 유로(약 341억~511억원) 수준으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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