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호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앙 고메스 영입에 관심이 있단 소식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시간) 브라질 매체 ‘트리벨라’를 인용해 “맨유는 울버햄튼 원더러스 미드필더 고메스 영입을 추진 중이며, 이미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엘리엇 앤더슨과 카를로스 발레바가 그동안 맨유의 최우선 타깃으로 알려졌으나,최근 고메스가 더 현실적인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의 이적료는 약 4,400만 파운드(약 851억원)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고메스는 2001년생 브라질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로, 플라멩구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해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잠재력을 인정받아2023년 울버햄튼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합류했다.
울버햄튼 입성 후 그는 빠르게 적응했고, 현재는 팀 전술의 중심축으로 평가받는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이미 10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국제 경쟁력까지 증명했다. 특히 뛰어난 경기 읽기, 강한 수비 집중력, 넓은 커버 범위는 그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상대 공격을 사전에 끊어내는 예측 능력과 압박 속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 역시 높은 평가를 받는 요소다.
이적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울버햄튼의 롭 애드워즈 감독은 차분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인터뷰에서 “팀 정비가 먼저다. 고메스 같은 선수에게 관심이 쏠리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 그는 우리 팀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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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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