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재연]

아슈라프 하키미의 에이전트가 레알 마드리드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을 다루는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22일(한국시간) 하키미 에이전트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하키미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행복하다. 그러나 축구에서는 불가능한 것이 없다. 레알은 그에게 집과도 같은 곳이다”라고 밝혔다.

하키미는 1998년생 모로코 국적의 '월드클래스' 풀백이다. 181cm의 건장한 체격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동시에 갖추고 있다. 이러한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며 전술적 활용 가치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전트가 언급했듯 레알의 유스 출신인 하키미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뒤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8-19시즌부터 2년간 73경기에 출전해 12골 17도움을 기록하면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풀백인 점을 고려했을때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이 매우 뛰어났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이후 인테르를 거쳐 2021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PSG에 입단했다. 2023-24시즌부터는 이강인과 호흡을 맞추고 있기도 하다. 하키미는 입단 직후부터 주전 수비수로 뛰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4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공식전 189경기에 나서서 27골 35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시즌 활약이 굉장했다. 레프트백 누누 멘데스와 함께 양 측면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키미를 비롯한 많은 선수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PSG는 구단 역사상 첫 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비롯해 '5관왕'에 올랐다.

결국 하키미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25 발롱도르'에서는 수비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인 8위에 올랐고, 국체축구선수협회(FIPRO)가 발표한 '2025 월드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2025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하면서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발돋움했다.

저작권자 © 포포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