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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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토트넘 홋스퍼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것 같다는 예측이 제기됐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래틱’ 소속으로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0일 있었던 팟캐스트 방송에서 “주변에서 들려오는 분위기로는 토트넘이 겨울에 뭔가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언급했다.

현재 토트넘은 애매한 성적을 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승점 18점(5승 3무 3패)을 기록하면서 5위에 올라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EL)에서는 2승 2무로 10위를 기록 중이다.

분명 지난 시즌에 비해서는 발전한 모습이다.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었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과감하게 경질하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선임한 효과가 나오고 있다. 특히 세트피스 및 수비력 부분에서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패배하는 빈도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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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동시에 아쉬움도 존재한다. 특히 공격적인 면에서 시원하지 못하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손흥민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는 상황이다.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보여주던 히샬리송은 급격한 부진에 빠졌고 이 외에도 콜로 무아니, 마티스 텔 등의 스트라이커 자원의 영향력도 부족하다.

특히 손흥민의 포지션은 왼쪽 윙어 자리에서 파괴력이 크게 떨어졌다. 윌슨 오도베르, 브레넌 존슨, 사비 시몬스 등이 번갈아가면서 출전하고 있지만 활약이 미미하다. 오른쪽 윙어인 모하메드 쿠두스 정도를 제외하면 제몫을 해주는 공격 자원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결국 다양한 선수들과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다. 이반 토니, 이고르 티아고 등의 스트라이커를 포함하여 호드리구, 앙투안 세메뇨, 쿠보 다케후사 등의 윙어들과도 연결되는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온스테인 기자의 언급이 나온 것. 과연 토트넘이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전력을 강화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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