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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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벵 네베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을 전하는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네베스 영입 시도에 있어 새로운 희망을 얻었다. 현재 1,800만 파운드(약 347억 원) 규모의 계약이 논의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네베스는 1997년생 포르투갈 국적의 미드필더다. 자국 '명문' 포르투를 거쳐 2017년 여름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입단했다. 이후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이적 후 첫 시즌부터 42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그는 이후 6시즌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활약했다.

울버햄튼에서의 통산 기록은 253경기 30골 13도움. 꾸준한 모습으로 팀 중원에 안정감을 불어넣었던 바 있다. 특히 2021-22시즌 울버햄튼에 입성한 황희찬과 두 시즌 간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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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네베스는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2023년 여름 알 힐랄로 이적했고 현재 세 시즌째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알 힐랄에서는 현재까지 공식전 110경기 13골 28도움을 기록 중이다. 또한 유럽이 아닌 중동에서 뛰고 있음에도 계속해서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승선하고 있기도 하다. 

맨유에게 필요한 유형의 미드필더다. 공격력 강화를 위해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3-4-3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하고 있는데, 이 구조에서 공수 밸런스 확보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가 꼭 필요하다. 하지만 주전 자원인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확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백업인 마누엘 우가르테는 부진한 모습을 모여주고 있다.

한편 맨유는 최근 2001년생 브라질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현재 울버햄튼의 부주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주앙 고메스와도 연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포르트갈 '헤르코드'는 18일 "맨유는 4,400만 파운드(약 848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면 고메스를 영입할 수 있다. 고메스 역시 맨유 이적에 열려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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