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김호진]

니콜라스 잭슨이 첼시에게 또다시 골칫거리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잭슨은 2001년생 세네갈 출신 스트라이커다. 그는 비야레알 CF를 거쳐 2023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로 팀을 옮겼다. 그렇게 시작된 2023-24시즌, 44경기 17골 6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다음 시즌엔 선발 31경기와 교체 6경기 출전하여 13골 6도움을 기록했다. 성적만 보면 나쁘진 않지만 기복이 심해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비판 여론을 피하지 못했다. 결국 잭슨은 기복과 멘탈, 결정력 등 여러 문제로 인해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잡기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잭슨은 뮌헨으로의 임대를 선택했다. 계약은 임대료 1,420만 파운드(약 267억원)에 완전 이적 조항 5,620만 파운드(약 1,050억원)가 포함된 총액 7,040만 파운드(약 1,324억원) 규모로, 축구 역사상 최고액 임대료로 기록됐다.

한편 잭슨은 올시즌 40경기 출전 시 5,600만 파운드(약 1,80억원) 의무 완전영입 조항이 발동된다. 하지만 그는 현재까지 12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으며, 40경기를 채우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대해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간) “잭슨이 첼시의 골칫거리가 될 것 같다”며 축구 구단 컨설턴트인 키스 와이니스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잭슨이 갑자기 극적으로 폼을 끌어올리지 않는 이상, 뮌헨이 시즌 종료 후 그를 완전 영입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첼시가 잭슨을 내보내는 것이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라면서도, 구단이 기대했던 수준의 이적료를 회수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가지는 분명하다. 한때 첼시가 기대했던 금액으로는 절대로 그를 매각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