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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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에버턴이 스콧 맥토미니 영입을 위해 거액을 준비할 예정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피챠헤스’를 인용해 “에버턴은 맥토미니 영입을 위해 6,2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성골 유스’ 맥토미니는 지난 시즌에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본래 맨유가 큰 기대를 건 미드필더 자원이었는데 성장세가 가파르지 않았다. 2017년에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은 그는 나름대로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늘려가면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21-22시즌을 기점으로 기량이 급격하게 하락하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2023-24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나 나폴리로 향했다. 이적료는 2,700만 파운드(약 518억 원). 그가 보여준 기량에 비해 두둑한 이적료를 받고 매각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으나 일각에서는 ‘성골 유스’ 미드필더를 쉽게 팔았다는 의견이 있기도 했다.

잉글랜드를 떠나 이탈리아로 향한 맥토미니. 이적 선택은 ‘신의 한 수’였다. 맨유 시절에 비해 공격적인 역할을 맡은 그는 뛰어난 득점력과 볼 운반 능력을 보여주며 팀의 핵심으로 등극했다. 2024-25시즌 최종 기록은 39경기 13골 6도움. 그의 활약에 힘입어 나폴리 역시 2년 만에 스쿠데토(리그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올 시즌도 여전히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상황. 에버턴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클럽 레코드’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매체는 “에버턴의 ‘클럽 레코드’는 히샬리송에게 사용한 5,000만 파운드(약 960억 원)다. 하지만 에버턴은 맥토미니를 영입하기 위해 ‘클럽 레코드’를 갱신할 준비가 되어있다. 에버턴의 데비이드 모예스 감독은 맥토미니가 자신의 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는 수년 전 자신의 제자인 마루앙 펠라니이가 수행했던 역할을 맥토미니가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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