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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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조 휴길의 복귀가 임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20일(한국시간) “맨유의 유망주 휴길이 임대 생활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복귀를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2003년생의 스트라이커 휴길은 올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풋볼리그(EFL) 리그 투(4부리그)의 바넷으로 임대를 떠났다. 그는 본래 맨유가 기대하던 유망주였는데 2020년에 맨유 유스에 입단한 후 곧바로 1군 훈련에 참여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맨유 역시 2021-22시즌을 앞두고 그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성장폭이 크지는 않다. 아직까지 맨유 1군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며 임대만을 전전하고 있다. 2022-23시즌 도중 잉글랜드 5부 리그 소속인 올트링엄 FC로 임대됐고, 2023-24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EFL 리그 원(3부 리그)의 버턴 앨비언 FC로 또다시 임대를 떠났다.

지난 시즌은 라스무스 회이룬, ‘신입생’ 조슈아 지르크지에 밀려 더욱 입지가 좁아졌고 결국 EFL 리그 원(3부리그)의 위건 애슬래틱으로 임대됐다. 시즌 초반까지는 나름대로 활약했으나 점차 힘이 빠지기 시작했고 맨유가 조기 복귀 조항을 발동시키며 6개월 만에 임대 생활을 마무리했다. 위건에서의 최종 기록은 18경기 5골 1도움. 이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칼라일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났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한 채 맨유로 돌아왔다.

올 시즌은 벤자민 세슈코까지 합류하며 험난한 주전 경쟁이 예상되던 상황. EFL 리그 투의 바넷으로 다섯 번째 임대 생활을 시작했지만 8월부터 부상을 당했다. 그리고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매체는 “휴길은 맨유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고, 그라운드로 복귀하기 위해 중요한 단계를 밟을 것이다. 그의 미래 커리어를 생각한다면 이번 임대 계약은 성공해야 한다. 그와 맨유의 계약 기간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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