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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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마크 게히의 행선지가 어느 정도 좁혀진 것으로 보인다.

영국 ‘트리뷰나’는 20일(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를 인용해 “크리스탈 팰리스는 리버풀이 게히를 영입할 수 있는 유일한 구단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 게히의 거취는 오리무중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팰리스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데 센터백 영입을 원하는 ‘빅클럽’들이 그를 주목하고 있다. 조나단 타를 영입했지만 100% 만족하지 못하는 뮌헨, 에데르 밀리탕의 잦은 부상으로 고민하고 있는 레알, 에릭 가르시아의 이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바르셀로나 등이 그를 원하는 중이다.

리버풀도 그중 하나다. 버질 반 다이크의 파트너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 여기에 게히 본인도 프리미어리그(PL) 잔류를 원한다는 현지 매체 소식까지 더해지며 이적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게히는 이미 PL에서 검증이 된 수비 자원이다. 첼시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고 2021-22시즌을 앞두고 팰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이적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차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대회에선 존 스톤스와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낙점되며 커리어 첫 메이저 대회를 소화하기도 했다.

팰리스와의 재계약 가능성이 사실상 멀어진 상황에서 리버풀로 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에 매체는 “게히는 이미 지난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에 리버풀로 합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팰리스가 그의 대체자를 찾기 못해 이적은 취소됐다. 코나테의 거취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리버풀은 내년 여름에 그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할 유력한 구단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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