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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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이토 히로키가 마침내 부상에서 복귀, 실전 투입을 바라본다.

독일 ‘90min’은 20일(한국시간) “이토는 오는 22일 열리는 프라이부르크전 홈 경기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이토는 부상 악재를 극복하고 팀 훈련에 완전히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이토. 현재까지 그를 대변하는 수식어는 ‘부상’ 뿐이다. 이적 직후 프리시즌 기간 중족골 부상을 입었고, 2~3개월 정도의 결장이 예상됐다. 다만 재활 기간이 길어졌다. 점차 공을 다루는 훈련을 소화하고 있었는데, 또다시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결국 이토는 6개월간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올해 2월 복귀해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보였지만 오산이었다. 3월 장크트파울리전에서 또다시 중족골 골절을 당했다. 뮌헨 합류 이후 무려 세 번째 부상이었다. 결국 이토는 또다시 오랜 재활을 이어가야 했다.

당시 이토는 개인 SNS를 통해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은 뛸 수 없지만, 다음 시즌을 위해 철저히 재활하며 반드시 돌아올 것이다. 부상과 비판에 무너져서 (뮌헨 생활이) 끝날 리 없다. 아직 이곳에서 더 뛰고 싶다. 그것 뿐이다”라고 말했다.

마침내 이토가 돌아왔다. 반년이 넘는 재활 끝에 11월 A매치 휴식기 기간, 완전히 회복했다. 1군 팀 훈련 또한 정상적으로 소화할 정도가 됐다. 실전 투입이 가능한 셈. 매체는 “이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 정도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토는 김민재와 함께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다요 우파메카노, 요나단 타를 주전 센터백조합으로 내세우고 있다. 다만 로테이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그 과정에서 김민재는 상당한 출전 기회를 보장 받았다. 다만 이토가 돌아오며 벤치에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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