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리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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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에버턴이 스콧 맥토미니를 원하고 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19일(한국시간) “에버턴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맥토미니를 영입하기 위해 6,200만 파운드(약 1,189억 원) 규모의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구단 역사상 가장 비싼 영입이 될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맥토미니는 1996년생 스코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스 출신으로 2016-17시즌에 1군 무대에 데뷔한 뒤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받았다. 이후 맨유에서만 총 9시즌을 뛰면서 255경기를 뛰었지만 확실한 주전 멤버로 자리잡지는 못했다.

미드필더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지만 확실한 포지션이 없다는 문제와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인해 팬들에게 비판받기도 했다. 결국 맨유 구단도 그를 매각하기로 결정했고 2024년 여름 프로 커리어에서 첫 번째로 맨유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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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기량이 만개했다. 지난 시즌 36경기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지난 23일 개최된 '2025 발롱도르'에서 18위로 높은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시즌 역시 공식전 14경기 4골 1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그가 ‘언해피’하다는 소문이 퍼졌다. 영국 ‘더선’은 지난달 “맥토미니는 이탈리아 생활을 여러 요소를 사랑했고 특히 팬들의 열정은 축복이었다. 그는 현지에서 거의 신처럼 대우받고 있다. 그러나 맥토미니는 이로 인해 간단한 일상조차 보내기 힘들다고 느낀다. 과도한 관심이 때때로 숨이 막힐 정도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후 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복귀를 원하고 있다는 보도들도 나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버턴이 관심을 가진 것. 과연 맥토미니가 다시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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