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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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후벵 네베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복귀를 원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벵 아모림 감독이 네베스 영입에 관심을 보여 왔으며, 뉴캐슬 유나이티드 역시 그의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네베스가 주급을 대폭 삭감해야 프리미어리그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네베스는 1997년생 포르투갈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FC 포르투 유스 출신이다. 포르투에서 프로 데뷔까지 성공한 그는 10년 넘게 몸담은 팀을 떠나 2017년 울버햄튼 원더러스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했다.

울버햄튼에 합류한 첫해인 2017-18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42경기에 출전해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6시즌 동안 중원 핵심으로 활약하며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2023년 6월에는 사우디 프로리그 알힐랄로 이적하며 5,500만 유로(약 934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의 주급은 약 1억 3천만 원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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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베스의 가장 큰 강점은 정교하고 강한 오른발 킥이다.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상황에 맞는 짧은 패스와 롱패스를 정확한 타이밍에 공급하는 능력이 돋보인다. 다만 순간적인 가속력은 다소 아쉽다는 평가도 있다.

한편 매체는 “네베스는 최근 몇 년은 최상위 리그에서 뛰지 않았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 복귀 시 감각이 떨어져 있을 위험도 있다. 결국 약간의 리스크가 있는 영입 카드로 보이며, 그가 연봉 요구를 낮춰야만 빅클럽들이 도전해볼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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