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이종관]
레니 요로가 영국 현지 매체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PL) 유망주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17일(한국시간) 데이터 분석 회사 ‘SciSports’와 협력해 PL 유망주 25인의 순위를 매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앙 수비수 요로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요로는 올 시즌 후벵 아모림 감독의 3백 체제에서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며 맨유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에 맨유에 입단했다. 프랑스 릴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그는 B팀을 거쳐 2022-23시즌에 1군 무대로 콜업됐고 2년차였던 2023-24시즌을 기점으로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키기 시작했다. 주전 수비수였던 주제 폰테의 이적으로 기회를 잡기 시작한 그는 시즌 초반부터 안정감 있는 수비력을 보여주며 수비의 한 축을 담당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44경기 3골. 그의 활약에 힘입어 릴 역시 리그를 4위로 마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5,000만 유로(약 755억 원)의 이적료로 지난 시즌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고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12월까지 부상으로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지만 복귀 이후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지난 시즌 기록은 33경기 1골 1도움. 비록 맨유의 성적은 좋지 못했으나 요로만큼은 제 역할을 100% 해냈다.
올 시즌은 한층 더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요로. 영국 현지 매체에서도 그를 향한 기대감이 매우 크다. ‘풋볼 트랜스퍼’는 PL 유망주 순위 3위에 그를 올리며 “요로는 아모림 체제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이다. 그는 정신적으로 강인하고 기술적인 자질을 갖추고 있다. 또한 강한 상대에게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제공권을 가지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매체가 선정한 순위표 2위에는 토트넘 홋스퍼의 루카스 베리발이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1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리코 루이스가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