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호진]
리버풀이 핵심 미드필더 3인방과의 재계약 작업에 돌입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4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활발히 보강을 진행했으며, 이제는 팀의 중추를 이루는 세 미드필더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공하는 작업에 착수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도미닉 소보슬러이의 계약 만료 시점은 모두 2028년이다. 세 선수는 모두 리버풀 중원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고, 최근 여러 빅클럽이 관심을 보이며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흐라벤베르흐와 소보슬러이는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된 바 있다.

리버풀은 지난여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계약 만료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에 놓친 전례가 있다. 구단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며, 이번 재계약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국 ‘데일리 메일’의 루이스 스틸 기자는 “세 선수 모두 현재 논의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다. 리버풀은 이들이 팀 내에서 갖는 높은 가치를 반영한 장기 재계약을 추진 중이며, 선수 에이전트들 역시 더 큰 조건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리버풀은 이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팀들은 가만히 기다리지 않는다. 리버풀이 서둘러 움직이지 않는다면 곧 접근해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리버풀이 핵심 미드필더 3인방을 모두 붙잡을 수 있을지 여부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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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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