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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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조슈아 지르크지가 빠른 시일 내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수 있을까.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12일(한국시간) “지르크지는 지난 1년 동안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로 인해 그가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라고 전했다.

네덜란드 국적의 공격수 지르크지는 지난 시즌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인 그는 2019년에 1군으로 콜업됐다. 그리고 역사적인 ‘트레블’의 일원으로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유럽 전역이 주목하는 유망주로 성장했다.

하지만 완전한 1군 선수로 올라서지 못했고 2021-22시즌을 앞두고 벨기에 안더레흐트로 임대를 떠났다. 그리고 임대 선택은 ’신의 한 수‘였다. 시즌 초반부터 주전 경쟁에서 승리하며 출전 기회를 얻은 지르크지는 한 시즌 동안 18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임대 생활을 마쳤다.

뮌헨을 떠난 것은 2022-23시즌이었다. 이탈리아 볼로냐로 향한 그는 첫 시즌엔 아쉬운 활약을 펼쳤으나 2년 차였던 2023-24시즌, 37경기에 나서 12골 7도움을 올리며 볼로냐의 상승세에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에 맨유로 이적했지만 초라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기록은 49경기 7골 3도움. 동시에 맨유 역시 무관에 그치며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토트넘 홋스퍼에게 패배했다).

올 시즌은 완전한 벤치 자원으로 밀려났다. 벤자민 세슈코, 브라이언 음뵈모, 마테우스 쿠냐 등 공격 자원들이 대거 영입됐기 때문. 부진과 부족한 출전 시간으로 인해 지난 1년 간 네덜란드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고 결국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지르크지는 지난 2024년 11월 이후로 A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하고 있다. 그는 현재 상황에 결코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A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그에게 큰 타격이고,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는 대로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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