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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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프렌키 더 용이 바르셀로나를 향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더 용과 글로벌 매체 ‘ESPN’과 진행했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더 용은 “프리미어리그? 물론 제의는 있었지만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하다”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1997년생, 네덜란드 국적의 미드필더 더 용이 바르셀로나로 향한 것은 지난 2019년이다. 아약스 유스 출신으로 성장한 그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 도니 반 더 비크와 함께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그리고 제2의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물색 중이던 바르셀로나의 레이더망에 올라 스페인 무대에 입성했다.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아약스 시절만큼은 아니나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팀에 안착했다. 2019-20시즌 최종 기록은 42경기 2골 4도움. 또한 2020-21시즌엔 공격적인 재능(51경기 7골 8도움)을 뽐내며 선봉장 역할을 하기도 했다.

지속적으로 타 ‘빅클럽’과 연결됐으나 바르셀로나에 남아 활약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통산 기록은 232경기 19골 22도움. 특히 지난 2023-24 시즌부터 주장단으로 임명되며 리더로서의 역할도 도맡고 있다.

매 시즌, 바르셀로나의 핵심으로 든든하게 활약 중인 더 용. 충성심도 엄청나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더 용은 “프리미어리그는 지금 최고의 리그다. 마치 10년 전의 라리가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훌륭한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꼭 그곳에서 뛰어야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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