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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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아스널의 전설적인 감독 아르센 벵거 감독이 1,000경기를 달성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리버풀에 3-0로 완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선두 아스널와의 격차를 승점 5점차로 줄였다. 또한 해당 경기로 인해 펩 과르디올라는 감독 통산 1,000경기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이 기록에 대해 벵거 감독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영국 ‘메트로’는 11일 벵거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그는 “그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한 명이다. 1,000경기를 감독했다는 것 자체가 이미 놀라운 업적이며, 그것을 최정상 무대에서 해냈다는 점은 더욱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냈고, 지금은 수많은 감독들이 그를 롤모델로 삼는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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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펩은 2007년 FC 바르셀로나 리저브팀 감독을 맡으며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다음 시즌 1군 감독으로 승격됐다. 그렇게2008-09시즌 프로 감독으로 데뷔했다. 놀랍게도 펩은 데뷔 시즌에 트레블을 달성에 성공했다. 이후 ‘티키타카’ 전술을 기반으로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이후 2013년 FC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에서의 4년 간의 생활을 마치고 2016년 맨시티로 팀을 옮겨와 현재까지 팀을 지휘하고 있다. 펩은 맨시티에서 2020-21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 최초 4연패를 달성했고 2022-23 시즌에는 구단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러한 엄청난 성과로 인해 알렉스 퍼거슨과 벵거와 함께 PL 최고의 감독으로 거론되기도 한다. 과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앞으로 어떤 대단한 업적을 세울지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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