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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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노팅엄 포레스트가 엘리엇 앤더슨에게 가격표를 책정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노팅엄 포레스트는 앤더슨을 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으며, 앤더슨의 이적료로 1억~1억2천만 파운드(약 1,920억~2,300억원)를 책정했다.

이어 “노팅엄 구단 내부에서도 ‘핵심 자원을 헐값에 내줄 수 없다’는 입장으로, 가격 인하 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앤더슨은 2002년생 스코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뉴캐슬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이후 브리스톨 로버스 FC 임대를 거쳤다. 이후 구단의 재정 문제로 약 3,500만 파운드(약 664억원)의 이적료에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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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프 더 볼 상황에서도 꾸준하고 성실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또한 태클이나 공 회수 같은 수비 지표에서도 안정적인 성공률을 기록한다. 신장이 179cm로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타점을 활용한 강력한 헤더 능력이 돋보인다.

한편 매체는 “맨유가 앤더슨을 실제로 영입하게 된다면 그 금액은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가 될 전망이다. 이는 2016년 유벤투스에서 이적한 폴 포그바의 8,900만 파운드(약 1,700억원)를 뛰어넘는 액수”라고 전했다.

과연 노팅엄이 책정한 1억 파운드(약 1,920억 원)의 거액에도 불구하고, 맨유가 관심을 이어가 클럽 레코드에 도전하며 앤더슨 영입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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