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호진]
리버풀이 최근 부진에도 불구하고 아르네 슬롯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보도를 인용하여 “올시즌 리버풀의 출발은 매우 복잡했다. 하지만 내부 정보에 따르면, 리버풀은 여전히 슬롯 감독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 그가 이 상황을 해결할 적임자이며, 팀을 재정비할 인물이라고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어, “리버풀 구단은 현재 어떠한 감독 교체 계획도 없다. 다른 에이전트나 후보자와 접촉한 사실도 없다. 구단과 선수단 모두 슬롯 감독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전에 앞서 아스톤 빌라(3-0)와 레알 마드리드(1-0)를 연달아 제압하며 완벽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맨시티 원정에서는 0-3으로 완패했다. 완벽했던 수비 조직력은 흔들렸고, 공격에서도 날카로움이 사라졌다.
이로써 리버풀은 리그에서 벌써 5패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전체 패배 수(4패)를 이미 넘어섰으며, 순위는 8위까지 추락했다. 상승세를 타던 분위기가 단숨에 꺾이며, 다시 한 번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구단은 여전히 슬롯 감독을 신뢰하고 있다. 이제 관심은 그가 흔들리는 팀 분위기와 성적 부진을 어떻게 수습할지에 쏠린다. 슬롯 감독이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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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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