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프리미어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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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맨체스터 시티의 제레미 도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제레미 도쿠가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이 주의 선수’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도쿠는 올시즌 들어 같은 팀 동료 엘링 홀란드에 이어 두 번째로 이 상을 받은 맨시티 선수가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도쿠는 2023년 스타드 렌을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이적 초기 두 시즌 동안은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기대에 완전히 부응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맨시티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올시즌 들어 그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날카로운 드리블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특히 최근 리버풀전에서는 직접 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성장세를 증명했다. 경기 내내 상대 수비진을 끊임없이 흔들었고, 주요 공격 지표 대부분에서 1위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경기를 지배했다.

리버풀전에서 도쿠는 유효 슈팅 3회, 기회 창출 3회, 경합 승리 11회, 박스 안 터치 11회, 드리블 돌파 성공 7회, 파울 유도 4회를 기록했다. 모든 공격 루트가 그의 발끝에서 시작될 정도였다.

한편 23세의 도쿠는 이번 라운드 ‘팬 선정 최우수 선수(Player of the Matchweek)’ 투표에서 40%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선덜랜드의 댄 볼라드(21%)와 첼시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0%)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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