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호진]

레알 마드리드가 호드리구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영국 ‘트리뷰나’는 10일(한국시간) 글로벌 매체 ‘ESPN’을 인용하여 “레알은 호드리구가 이적 의사를 명확히 밝힌다면 협상을 진행할 것이다. 다만 임대 이적엔 관심이 없으며 오로지 완전 이적만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드리구는 2001년생 브라질 출신의 재능 있는 유망주 윙어다. 산투스 FC 유스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되며 차세대 스타로 기대를 모았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실제로 팀 동료 주드 벨링엄은 예전 한 인터뷰에서 “호드리구는 정말 과소 평가받는 선수다. 내 생각에 그는 아마도 레알 스쿼드에서 가장 재능 있고 뛰어난 선수일 것”이라며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하지만 올시즌 들어 그의 입지는 급격히 줄었다. 특히 리그에서 공격 포인트도 아직 기록하지 못했다. 또한 최근 29경기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이로 인해 호드리구의 거취는 다가올 겨울 이적시장의 주요 이슈로 떠오른 것이다.

한편 매체는 “호드리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이적을 선호한다.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이 있다. 특히 현재 플로리안 비르츠 부진 이후 리버풀이 새로운 공격 옵션을 찾는 중”이라고 전했다.

과연 호드리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다시 신뢰를 회복할지, 아니면 새로운 무대에서 도전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저작권자 © 포포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