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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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많은 잉글랜드 클럽들이 AC 밀란의 하파엘 레앙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0일(한국시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레앙을 왼쪽 윙 보강의 ‘이상적 퍼즐’로 보고 있다. 이는 아스널이 레앙의 협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레앙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며 내부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첼시 또한 지난 시즌 레앙에게 비공식적인 제안을 했다”고 덧붙였다.

레앙은 1999년생 포르투갈 출신의 윙어다. 스포르팅 CP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리저브 팀을 거쳐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릴을 거쳐2019년 AC 밀란에 합류했다. 현재는 팀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활약 중이며,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41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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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뒷공간 침투에 강점을 지닌다. 좁은 공간에서도 뛰어난 볼 컨트롤과 탈압박 능력을 선보이며 공격의 흐름을 만들어낸다. 다만 경기마다 기복이 있고, 수비 가담이 부족하다는 점은 여전히 과제로 평가된다.

한편 매체는 “밀란은 재정 구조상 7,000만 유로(약 1,170억 원) 규모의 제안이 들어올 경우, 현실적으로 이를 무시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여기에 영국 ‘팀토크’는 지난달 30일 “레앙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자신을 시험해보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정황들은 레앙의 이적 가능성에 더욱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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