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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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최근 축구계에 안타까운 비보가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스페인 2부리그 경기 도중 관중이 사망했다. 결국 경기는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10일 오전 0시 15분에 열린 스페인 2부 세우타와 알메이라의 경기였다. 경기는 예정된 시간에 정확히 킥오프했고, 1-1로 팽팽히 맞서며 전반까지 진행했다. 그러나 관중석에 있던 한 팬의 사망에 결국 경기는 중단됐다.

매체는 “세우타를 응원하던 73세 남성 팬이 경기 도중 관중석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졌고, 끝내 사망했다. 스페인프로축구연맹이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심은 전반 20분쯤 의료진이 관중석으로 들어가자 경기를 중단시켰고, 해당 팬이 들것에 실려 나간 뒤 약 10여 분 만에 경기를 재개했다. 그러나 전반전이 끝난 뒤 팬의 사망이 공식 발표되며, 심판은 경기를 완전히 중단시켰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최근 축구계에 안타까운 비보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3일 세르비아 1부 FK 라드니치키의 지휘봉을 잡고 있었던 므라덴 지조비치 감독이 갑작스럽게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지조비치 감독은 지난달 23일 라드니치키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지난 3일 열린 믈라도스트 루차니와의 경기에서 전반 20분경 갑작스레 벤치에서 의식을 잃고 그 자리에 쓰러졌다. 의료진이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진행한 뒤, 지조비치 감독을 응급실로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에 전 세계 축구계에서 애도의 물결이 전해졌다.

사진=세우타
사진=세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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