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재연]
아스톤 빌라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9일(이하 한국시간) “빌라는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최상급 공격수 영입을 중심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공격 자원의 부족을 느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빌라는 최근 흐름이 좋다. 시즌 첫 공식전에서 2무 4패로 극도의 부진에 빠졌던 바 있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8승 2패로 엄청난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팀 조직력이 크게 올라왔고 여기에 에메리 감독의 장점인 ‘맞춤형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빌라에게도 고민거리는 존재한다. 바로 ‘주요 득점원’의 부재다. 최근 세 시즌 동안 60골을 득점했던 올리 왓킨스는 공식전 16경기 1득점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 지난 시즌 14골 13도움을 기록하면서 ‘새로운 에이스’로 거듭났던 모건 로저스도 1골 3도움으로 다소 아쉬운 폼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왓킨스와 로저스를 포함해 존 듀란, 마커스 래쉬포드, 라울 아센시오 등의 자원들이 득점을 담당했지만 모두 팀을 떠나면서 득점원이 부재한 상황이 됐다. 결국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빌라는 최근 이강인과 연결됐다. 프랑스 '풋01'은 지난달 스페인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해 "빌라가 이강인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에메리 감독은 그를 공격형 미드필더뿐 아니라 측면에서도 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빌라가 공격수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삼으면서 해당 이적설은 현실화 가능성이 낮아졌다. 한편 이강인은 10일 오전 4시 45분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던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리옹전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본인의 PSG 소속 100번째 경기였던 이날 결승골 어시스트 및 상대 퇴장을 유도하는 등 맹활약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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