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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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바코가 산둥 타이산과 작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국 ‘소후 닷컴’은 20일(한국시간) “바코는 현재 폭발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산둥의 새 감독은 빠르게 돌파하고 활동량이 많은 젊은 외국인 선수를 찾고 있다. 바코는 더 이상 산둥에 적합하지 않은 선수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조지아 국적의 공격수 바코는 울산 HD(당시 울산 현대)의 리그 2연패 주역이다. 지난 2021시즌에 울산 유니폼을 입은 그는 특유의 드리블 능력으로 K리그 무대를 정복했다. 2021시즌 최종 기록은 34경기 9골 3도움. 비록 울산은 전북 현대에 밀려 리그 우승에 실패했으나 바코만큼은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기세를 이어갔다. 2022시즌을 앞두고 등번호를 10번으로 변경한 그는 조현우, 김영권에 이어 팀 내 출전 시간 3위에 위치하며 굳건하게 입지를 지켰다. 2022시즌 최종 기록은 37경기 8골 1도움. 그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 역시 영혼의 라이벌 전북을 제치고 17년 만에 K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또한 2023시즌엔 42경기 11골 4도움을 기록, 팀의 리그 2연패를 견인했고 최강희 감독의 산둥으로 이적하며 K리그 무대를 떠났다. 울산 통산 기록은 132경기 36골 10도움.

중국 무대에서도 자신의 건재함을 알리고 있는 바코. 산둥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매체는 “현재 산둥의 팀 철학은 나이 든 외국인 선수를 정리하고 젊고 활동량 많은 축구를 하는 것이다. 현재 바코의 활약만 놓고 보면 산둥이 그를 붙잡고 다른 선수들을 정리할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환상일 뿐이다. 또한 그의 엄청난 연봉과 계약 연장 조건 역시 산둥을 떠날 가능성을 높여준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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