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이종관]
니코 파스의 레알 마드리드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레알이 2026년 첫 영입 선수로 파스를 낙점했다”라고 전했다.
파스의 복귀는 레알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다.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나름대로 순항하고 있으나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의 뎁스를 늘릴 필요가 있기 때문. 현재 주드 벨링엄과 아르다 귈러가 그 역할을 소화 중이나 오렐리앙 추아메니의 부상으로 귈러가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을 소화 중이다. 벨링엄의 백업 자원이 필요한 레알 입장에서 파스의 복귀는 매우 긍정적일 수밖에 없다.
레알을 떠난 이후 파스가 보여준 경기력을 본다면 기대감은 더욱 커진다. 2004년생의 파스는 지난 시즌에 레알을 떠나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 이끄는 코모로 향했다. 그는 본래 레알이 기대하던 차세대 자원이었는데 쟁쟁한 중원 자원들에 밀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코모로 이적했다.
합류와 동시에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파브레가스 감독은 파스에게 꾸준한 출전 시간을 부여하며 신뢰를 드러냈다. 그 결과 그는 지난 시즌 35경기에 나서 6골 9도움을 기록하며 세리에A 수위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올 시즌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파스.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레알 복귀설이 흘러나오고 있고, 레알이 그를 판매할 당시 걸어뒀던 ‘바이백’ 조항을 발동해 복귀를 염두 중이라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로마노 기자는 오늘(25일) “파스의 ‘바이백’ 조항은 1월에는 발동되지 않는다. 코모는 그를 올 시즌까지는 지키고 싶어 한다. 레알은 그와 2026년 6월에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그 역시 레알 복귀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