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365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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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히샬리송이 에버턴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뉴스’는 24일(한국시간) “에버턴은 히샬리송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에버턴 담당 기자인 줄리아 볼드의 의견을 덧붙였다. 그는 “히샬리송 임대 영입은 에버턴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에버턴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쿼드를 강화하길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히샬리송은 1997년생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다. 자국 리그 플루미넨시에서의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왓포드에 입단하면서 잉글랜드 무대를 밟았고 2018년 여름 에버턴으로 이적하면서 기량이 만개했다.

첫 시즌부터 38경기 14골 1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인 히샬리송은 이후 네 시즌 연속으로 10골 이상씩을 득점했다. 결국 이러한 그의 꾸준한 활약에 공격수 영입이 필요했던 토트넘이 2022-23시즌을 앞두고 그를 영입했다. 이때부터 세 시즌 간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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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트넘에서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계속된 잔부상과 기복 있는 플레이가 겹치면서 통산 106경기 23골 11도움에 그치고 있다. 그를 해리 케인의 대체자로 봤던 토트넘은 히샬리송에 부진에 결국 지난 시즌을 앞두고 도미닉 솔랑케를 영입하기도 했다.

한편 그는 이번 시즌 초반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이대로 토트넘의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꿰찰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후 10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는 등 부진이 시작됐다.

물론 최근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면서 약간의 반등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에서 돌아온다면 히샬리송의 입지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그의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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