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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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사비 알론소 감독과의 불화로 인해 팀을 떠날 생각까지 하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2000년생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빠른 스피드와 현란한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측면에서의 존재감이 크며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도 좋다.

2018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비니시우스는 첫 세 시즌동안 부진에 허덕였다. 그러나 2021-22시즌부터 기량이 만개했고 이후 4시즌 연속으로 20골 이상을 득점했다. 특히 2023-24시즌 39경기 24골 9도움을 기록하며 그 해 발롱도르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시즌 역시 활약이 좋다. 시즌 초반 약간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금새 폼 회복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공식전 17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레알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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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러한 활약에도 계속해서 레알과 재계약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현지 매체의 보도들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팀동료인 음바페보다 많은 연 3,000만 유로(약 509억 원) 수준의 급여를 요구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사비 알론소 감독과의 '불화설'도 겹쳤다. 재계약 난항에 이어 감독과의 사이까지 틀어지면서 본격적으로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것.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에 이어 파리 생제르맹(PSG), 바이에른 뮌헨, 첼시 등과 연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니시우스가 구단에게 공식적인 의사를 전달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래틱’은 24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가 알론소 감독과의 관계가 계속 이렇게 냉각된 상태라면 계약을 갱신하고 싶지 않다고 레알 측에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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