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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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웨일스, 네덜란드와 평가전을 앞두고 부상 당한 이금민이 소집에서 제외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금민과 정민영의 부상 이탈 사실을 알리고, 이들을 대신해 이수빈(화천 KSPO)을 대체 발탁한다고 밝혔다. 버밍엄 시티에서 활약 중인 이금민은 왼발 근막 파열 진단을 받았고, 서울시청 소속 정민영 역시 오른쪽 발목 염좌로 소집이 어려운 상태다. 두 선수의 이탈로 인해 WK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온 이수빈이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앞서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올해 마지막 A매치 유럽 평가전 일정이 확정됐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오는 29일 오전 3시(한국시간) 웨일스와의 평가전을 치른다. 경기는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다. 두 번째 경기인 네덜란드전은 다음달 3일 오전 4시 45분 네덜란드 발베이크의 만데마케르스 스타디온에서 개최된다.

여자대표팀은 이번 유럽 원정 2연전을 통해 내년 3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을 준비한다. 여자대표팀은 2027 브라질 여자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하는 아시안컵에서 호주, 이란, 필리핀과 함께 A조에 속해있다. 아시안컵 상위 6개 팀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며, 7위와 8위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린다.

WK리그 소속 선수 15명과 손화연을 포함한 총 16명의 선수단은 23일 밤 11시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지소연과 케이시를 비롯해 11명의 해외파도 합류할 예정이다. 지소연이 버밍엄 시티로 임대를 떠나면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이금민은 A매치 100경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 가입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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