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이종관]
신태용 감독이 향후 거취에 대해 이야기했다.
인도네시아 ‘볼라 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신태용 감독이 KFAM 2025 국제 유스컵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말레시이사를 방문했다. 그는 현재 말레이시아 셀랑고르 FC와 연결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무적 신분인 신태용 감독의 거취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팀은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이끌고 경쟁력을 높인 신태용 감독이었기에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도 그의 복귀를 강력하게 원하는 중이다.
화려한 성과를 기록했다. 부임 당시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겸직한 신태용 감독은 AFF 챔피언십 준우승(2020), 동남아시안 게임 금메달 1회(2023), 동메달 1회(2021), AFF U-23 챔피언십 준우승(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위(2024) 등 굵직한 성과를 내며 인도네시아를 아시아의 ‘다크호스’로 끌어올렸다. 또한 지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경기에선 2-0 완승을 거두며 큰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를 떠난 것은 올 1월이다. 공식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당시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SNS를 통해 “신태용 감독과 인도네시아 성인 대표팀, U-23 대표팀 감독직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PSSI와 국가대표팀이 팀의 성과와 국가대표팀이 달성할 장기적인 목표에 대해 오랫동안 신중하게 고려하고 평가한 결과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의 후임으로는 패트릭 클라위버르트 감독이 선임됐다.
이후 울산 HD를 거쳐 무적 신분으로 지내고 있는 신태용 감독. 향후 거취에 대해 입을 열어 화제다. 매체에 따르면 신태용 감독은 “나는 아직 팀이 없다. 우선은 쉬고 싶다. 다만 국가대표팀이든 프로 팀이든, 어디에서든 감독 제안에 대해 열린 자세를 취하고 있다”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