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정지훈]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메켈렌전에서 선발 출전해 6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득점에 그치며 최저 평점을 받았다.
헹크는 2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에 위치한 체게카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벨기에 주필러 프로 리그(JPL) 15라운드에서 메켈렌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리그 2경기 무승에서 탈출하지 못했고, 승점 20점으로 8위를 기록했다.
이날 헹크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고, 오현규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전체적인 경기는 헹크가 주도하며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전반 35분 마르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오현규가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었다. 이날 오현규는 후반 27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총 6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이 중 3개가 유효 슈팅으로 연결됐다. 그러나 2번의 빅찬스 미스가 나오면서 골 결정력에 아쉬움을 남겼다. 공중볼도 2개를 따내면서 적극적으로 움직였지만, 결과적으로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헹크 입장에서는 뼈아픈 패배였다. 이날 패배로 2경기 무승을 기록했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하며 8위로 떨어졌다. 특히 헹크는 66%의 높은 점유율, 20개 슈팅, 541개의 패스 등 대부분의 기록에서 앞섰지만, 패배했다.
오현규의 빅 찬스 미스 2회가 아쉬웠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풋몹’도 선발 출전한 11명 중 최저 평점인 6.4점을 부여하며 아쉬움의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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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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