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365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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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토트넘 홋스퍼가 드디어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았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뉴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지난 여름 토트넘을 떠났다. 이후 그의 부재는 시즌 내내 뚜렷하게 느껴지고 있다. 토트넘에는 손흥민처럼 효율적인 득점자가 없는 상황이다”라고 운을 뗏다.

이어서 “앙투안 세메뇨가 토트넘에 합류할 경우 손흥민에 버금가는 기록을 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지금 토트넘에 꼭 필요한 선수다. 그들은 현재 세메뇨 영입을 노리는 여러 구단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세메뇨는 2000년생 가나 국적의 윙어로 현재 본머스에서 뛰고 있다. 준수한 스피드와 훌륭한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왼쪽 윙어와 센터 포워드를 오가며 지난 두 시즌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2024-25시즌 리그 37경기 11골 5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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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도 세메뇨의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에서 멀티골을 득점했고 이후에도 팀 공격의 핵심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공식전 11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사실상 경기 당 공격 포인트 1개씩을 생산하고 있다.

게다가 오른쪽 윙어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이다. 이로써 세메뇨는 공격진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현재 '톱클래스' 윙어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그의 가치가 날이 갈수록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세메뇨의 존재감에 많은 구단들이 그를 노리고 있다. 토트넘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리버풀이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1일 "겨울 이적시장에 세메뇨를 영입하기 위해서 필요한 금액은 최대 6,500만 파운드(약 1,253억 원)다. 리버풀은 세메뇨에게 매우 진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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