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365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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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바르셀로나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해리 케인을 진지하게 노리고 있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을 전하는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2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의 후계자로 케인을 데려오는 데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케인과 뮌헨의 계약에는 6,500만 유로(약 1,101억 원) 수준의 바이아웃이 있다”라고 밝혔다.

케인은 1993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10시즌을 뛰면서 279골을 득점했다. PL에서만 213골을 넣으면서 260골을 기록한 앨런 시어러에 이은 역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 순위 2위에 올라 있다.

또한 그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했을 당시 손흥민과 엄청난 호흡을 보여줬다. 그들은 PL에서만 47골을 합작하면서 해당 부분 역대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앞으로 깨지기 쉽지 않을 기록 중 하나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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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트넘 시절 유독 트로피와 인연이 없었다. 결국 우승을 위해 2023년 여름 뮌헨으로 이적했다. 독일에서의 첫 시즌은 '무관'에 그치며 '케인의 저주'가 있는 것 아니냐는 조롱까지 받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커리어 첫 번째 트로피를 들었다.

이번 시즌 초반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케인은 현재까지 공식전 15경기에서 2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그의 활약에 힘입어 뮌헨은 공식전 15승 1무라는 엄청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 설령 계약을 연장한다 하더라도 1988년생으로 37살인 레반도프스키의 ‘에이징 커브’가 언제 찾아올지 모르기 때문. 이러한 상황에서 케인은 완벽한 후계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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