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재연]
마에다 다이젠이 에버턴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에버턴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마에다를 노릴 예정이다. 그는 이번 시즌 초반에는 다소 주춤한 출발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마에다는 1997년생 일본 국적의 공격수다. 173cm의 작은 신장을 가졌지만 빠른 스피드와 준수한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주로 측면에서 뛴다. 또한 체력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윙어로서 활동량이 좋다는 강점도 가지고 있다.
그는 일본에서 마쓰모토 야마가와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경험을 쌓았다. 특히 요코하마 시절 공식전 40경기에 나서 23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기량이 만개했고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셀틱으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에 입성한 마에다. 첫 해부터 22경기 8골 5도움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올리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23-24시즌부터는 양현준과 호흡을 맞췄다. 이후 2024-25시즌에는 공식전 51경기에 출전하여 33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맹활약에 힘입어 해당 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맛봤다. 일본을 넘어 스코틀랜드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발돋움한 것이었다. 이후 이번 시즌에도 17경기 4골 2도움의 준수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 물론 지난 시즌만큼의 활약상은 아니다.
한편 마에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무대로 이적할 경우 양현준의 입지는 넓어질 전망이다. 마에다와 양현준 모두 윙어 포지션을 소화하기 때문에 자리가 겹친다. 하지만 마에다가 최근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하면서 양현준에게 주어질 기회가 줄어든 것이 사실이었다. 과연 미토마 가오루, 엔도 와타루, 가마다 다이치 등에 이어서 6번째 일본 프리미어리거가 탄생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