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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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스널은 2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2라운드에서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아스널는 승점 26점(8승 2무 1패)로 1위, 토트넘은 승점 18점(5승 3무 3패)로 5위에 위치해 있다.

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르테타 감독은 “북런던은 큰 도시지만, 이 지역에서 이 경기의 의미는 특별하다”며 경기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최근 몇 년간 이 매치업에서 우리가 우세했다. 홈에서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는 건 정말 특별한 일”이라고 말했다.

팬들의 열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르테타는 “팬들이 이 경기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잘 알고 있다. 그들이 경기장에 가져올 에너지 역시 알고 있다. 모두가 이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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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팀 토트넘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그는 토트넘을 “매우 까다로운 상대다. 이 리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려면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 토트넘은 원정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어떤 팀도 쉽게 기회를 내주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아스널은 현재 부상자 문제가 심각하다. 빅토르 요케레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카이 하베르츠, 가브리엘 제주스, 노니 마두케, 마르틴 외데고르 등 핵심자원들이 여전히 이탈해 있다. 이에 대해 아르테타는 “A매치 휴식기 동안 의료팀이 선수들의 복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일 다시 훈련이 진행된다. 몇몇 선수들이 어느 정도 몸 상태를 회복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번 경기 출전이 아직 이른 단계인지, 아니면 제한된 시간이라도 팀에 힘이 될 수 있을지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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