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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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안양)]

김은중 감독이 본 승부처는 초반이다.

수원FC는 22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에서 FC안양을 상대한다. 수원FC는 39점으로 리그 10위에 올라있고, 안양은 48점으로 7위에 위치해있다.

싸박, 김경민, 윌리안, 한찬희, 노경호, 이재원, 이시영, 황인택, 최규백, 이현용, 안준수가 선발로 나서는 수원FC다. 최치웅, 이준석, 조준현, 안드리고, 안현범, 장영우, 서재민, 김태한, 황재윤이 벤치에 앉는다.

수원FC는 잔류를 위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현재 수원FC는 승점 39점으로 리그 10위에 올라있는데 9위 울산 HD와의 차이는 6점이다. 남은 두 경기에서 수원FC가 모두 승리하고 울산이 모두 패배한다면 다득점에 앞서 잔류를 확정 지을 수 있다.

경기를 앞둔 김은중 감독은 “우리에게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잡지 못했다.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 지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우리가 할 일을 해야 한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루안, 윤빛가람, 이용 등이 경고 누적, 부상을 이유로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이에 김은중 감독은 “누가 들어오면 빠지고 이런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다행히 윌리안의 상태가 많이 회복돼서 공격진에는 무게감이 생겼다. 하지만 이용이 미세한 부상으로 빠진 것이 아쉽다. 윤빛가람은 장기 부상 이후에 조금씩 경기를 뛰다가 살짝 문제가 생겼다.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잔류를 확정한 안양에 비해 동기부여가 확실한 상황이다. 김은중 감독은 “우리가 경기 초반을 어떻게 끌고 나가느냐에 갈릴 것이다.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힘들어지는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안양과의 상대 전적도 1승 2패로 밀린다. 마지막으로 김은중 감독은 “안양은 확실한 색깔과 공격 루트가 있는 팀이다. 모따의 제공권과 같이 알고도 당하는 부분이 있다. 선수들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순간적인 집중력의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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