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이종관(안양)]

‘하스왕’을 노리는 FC안양과 잔류가 간절한 수원FC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안양은 22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에서 수원FC를 상대한다. 안양은 승점 48점으로 리그 7위에 위치해있고, 수원FC는 39점으로 10위에 올라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안양은 모따, 마테우스, 유키치, 토마스, 한가람, 김민호, 이태희, 권경원, 김동진, 이창용, 김다솔이 출격한다. 벤치는 문성우, 김운, 최규현, 야고, 김보경, 김정현, 강지훈, 김영찬, 황병근이 지킨다.

이에 맞서는 수원FC는 싸박, 김경민, 윌리안, 한찬희, 노경호, 이재원, 이시영, 황인택, 최규백, 이현용, 안준수가 선발로 나선다. 최치웅, 이준석, 조준현, 안드리고, 안현범, 장영우, 서재민, 김태한, 황재윤이 벤치에 앉는다.

안양은 지난 제주SK전 승리로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이로써 유병훈 감독이 말했던 올 시즌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 시즌 전, 유병훈 감독은 올 시즌 목표로 잔류와 FC서울전 1승을 잡았는데 29라운드 서울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뒀고 지난 36라운드 제주전에서 2-1로 승리하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그럼에도 여전히 동기부여가 남아있다. 모따의 득점왕 경쟁. 현재 모따는 14골로 리그 득점 4위에 올라있다. 1위 싸박과의 차이가 3골 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득점왕에 대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이에 반해 수원FC는 잔류라는 확실한 동기부여가 있다. 현재 수원FC는 승점 39점으로 리그 10위에 올라있는데 9위 울산 HD와의 차이는 6점이다. 남은 두 경기에서 수원FC가 모두 승리하고 울산이 모두 패배한다면 다득점에 앞서 잔류를 확정 지을 수 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1패로 안양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첫 맞대결이었던 9라운드에선 마테우스, 모따, 야고가 득점포를 터뜨리며 3-1 승리를 거뒀고, 두 번째 맞대결인 18라운드 역시 모따의 멀티골로 안양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세 번째 맞대결인 24라운드에선 윌리안, 싸박이 골망을 흔들며 수원FC가 2-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