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호진]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말로 귀스토를 키플레이어로 선정했다.
첼시는 2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2라운드에서 번리와 격돌한다. 현재 첼시는 승점 20점(6승 2무 3패)로 3위, 번리는 승점 10점(3승 1무 7패)로 17위에 위치해 있다.
마레스카 감독은 해당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귀스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여러 번 말했듯이 귀스토는 우리가 원하는 팀 스타일에서 핵심 선수이다. 그는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고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선수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귀스토를 팀의 메인 플레이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귀스토는 2003년생 프랑스 출신 라이트백으로, 올림피크 리옹 유스 시스템을 거쳐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그는 2023년 첼시로 이적했지만, 초반에는 출전 기회가 부족해 잠시 리옹으로 임대 복귀했다.
그러나 2023-24시즌 38경기에서 9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입증했고, 2024-25시즌에는 48경기에 나서며 팀 내 핵심 자원으로 성장했다. 올시즌 역시 꾸준히 선발 출전하며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속도와 체격, 대인 마킹 능력까지 겸비한 현대형 풀백으로 평가된다. 안정적인 수비력은 물론, 빠른 주력을 활용한 전진 패스와 침투 플레이 등 공격 기여도도 적지 않다. 마레스카 감독 부임 이후 그의 활용도는 더 넓어졌다. 중앙 미드필더, 윙어, 인버티드 풀백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팀 전술의 핵심 퍼즐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마레스카 감독은 상대팀인 번리에 대해 “아마도 내일은 다른 전략과 다른 무기가 필요할 것이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고 특히A매치 휴식기 이후 원정에서 낮에 치르는 경기는 더 까다롭다. 우리는 집중해야 한다”며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