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커트 오프사이드
사진=커트 오프사이드

 

[포포투=이종관]

미드필더진 대거 이탈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엘리엇 앤더슨 영입을 준비 중이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21일(한국시간) “맨유는 내부적으로 앤더슨을 6,000~7,000만 파운드(약 1,150~1,350억 원)로 영입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맨유는 미드필더 포지션에 고민을 앓고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으나 언제 팀을 떠날지 모른다. ‘주장’ 브루노는 지속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고, 카세미루와의 계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여기에 벤치로 밀려난 코비 마이누, 마누엘 우가르테 역시 타 구단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

미드필더 보강이 필수적이다. 영입 ‘1순위’는 단연 노팅엄 포레스트의 앤더슨이다. 2002년생의 앤더슨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했는데 노팅엄으로 이적한 후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노팅엄으로 떠난 그는 시즌 초반부터 주전 미드필더로 낙점되며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또한 구단 이달의 선수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며 단숨에 프리미어리그(PL) 수위급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2024-25시즌 최종 기록은 42경기 2골 6도움.

직전 시즌의 활약을 바탕으로 여러 ‘빅클럽’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엔 영국 현지 매체 ‘맨체스터 월드’가 그를 박지성과 비교하며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큰 화제를 모았다. ‘맨체스터 월드’는 앤더슨을 두고 “앤더슨이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맨유에서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했으나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박지성과도 비교될 수 있다. 맨유 팬이라면 박지성이 2000년대 후반, 맨유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기억할 것이다. 따라서 앤더슨이 그 수준에 도달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최상의 칭찬이다. 물론 앤더슨이 박지성의 수준에 도달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는 아직 골 결정력이 좋지 않고, 박지성처럼 대인 마킹에 능숙하지도 않다. 하지만 박지성이 그랬듯, 앤더슨은 맨유 중원의 부담을 덜어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할 예정이다. ‘커트 오프사이드’는 “현재 맨유는 영입 ‘1순위’로 앤더슨을 올려놓은 상황이다. 그들은 6,000~7,000만 파운드를 투자해 그를 영입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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