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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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크리스탈 팰리스가 마크 게히의 이탈에 대비해 우스만 디오만데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팰리스가 디오만데를 영입하기 위해 1월에 다시 움직일 수 있다. 팰리스는 지난여름에도 디오만데에게 5,500만 유로(약 935억원)를 지출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사실 팰리스는 지난여름에도 디오만데를 영입하려 했었다. 이는 2026년에 팀을 떠날 것으로 확정된 주장 마크 게히의 장기적 대체자를 찾기 위한 움직임이었다”고 덧붙였다.

팰리스와 마크 게히의 계약은 내년 여름 종료된다.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게히는 계약이 만료되면 팀을 떠날 것”이라며 이적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상태다. 자연스럽게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빅클럽들이 그를 노리는 상황이 됐다.

이런 가운데 영국 ‘팀토크’는 20일 “게히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팀은 리버풀이며, 선수 본인도 리버풀행을 선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팰리스가 게히의 이탈을 기정사실화하며 새로운 수비 보강에 나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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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자로 거론되는 선수는 스포르팅 CP의 센터백 우스만 디오만데다.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2003년생 수비수로, FC 미트윌란 아카데미를 거쳐 2022-23시즌 프로에 데뷔했다. CD 마프라 임대를 경험한 뒤 2023년 스포르팅 CP에 합류해 빠르게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디오만데는 190cm에 이르는 체격과 단단한 몸싸움 능력 덕분에 공중볼과 지상 경합 모두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1대1 수비에서도 상대 공격수를 압도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한편 스포르팅은 디오만데의 1월 이탈을 막기 위해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매체는 “새 계약이 체결되더라도 현재 설정된 바이아웃 금액인 8,000만 유로(약 1,300억 원)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의도”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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