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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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사디오 마네가 리버풀 시절 자신과 가장 잘 맞았던 선수로 앤디 로버트슨을 꼽았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마네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그는 “사람들은 보통 내가 모하메드 살라나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호흡이 가장 잘 맞았다고 생각하겠지만 진짜 최고의 파트너십은 로버트슨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둘은 서로 하는 플레이를 완벽하게 이해했고, 훈련에서도 서로에게 ‘도와줘, 나도 도울게’라고 말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사디오 마네는 리버풀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핵심 공격수였다. 2016년 사우샘프턴에서 합류한 그는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함께 ‘마누라 라인’을 구축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총 269경기에서 120골 46도움을 기록하며 클럽 역사에 남는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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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리버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은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UCL), FIFA 클럽 월드컵 등 주요 트로피 대부분을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마네는 클롭 체제의 상징적 존재였고, 팀의 황금기 중심에 있었던 선수로 평가받는다.

2022년 마네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단 한 시즌 만에 사우디 알 나스르로 팀을 옮겼다. 현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뛰며 또 다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로버트슨 역시 클롭 시대 리버풀을 정의하는 핵심 멤버 중 하나다. 2017년 헐시티에서 큰 주목 없이 이적했지만, 곧바로 리버풀의 왼쪽을 책임지는 월드클래스 풀백으로 성장했다. 로버트슨은 올시즌에도 리버풀과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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