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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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리즈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곤살로 가르시아 영입을 검토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리즈가 공격 옵션 보강을 위해 약 1,700만 파운드(약 327억원)를 제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선수 또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도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리즈가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를 추가하는 것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팀의 시즌을 바꿀 수 있는 반드시 필요한 조치다. 가르시아는 그 역할에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가르시아는 2004년생 스페인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레알 마드리드의 유스 출신으로 리저브팀인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를 거쳐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으로 차출될 만큼 기대를 받는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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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준수한 득점 감각과 뛰어난 점프력, 정확한 헤더 능력을 갖추고 있어 공중볼 상황에서 강점을 보인다. 또한 원터치 패스를 활용한 연결 플레이에도 능해 공격 전개에 자연스럽게 기여하는 유형의 선수다.

문제는 현재 레알에서 출전 기회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올시즌도 경기 막바지 교체 자원으로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잠재력을 터뜨리기 위해선 충분한 출전 시간이 보장되는 것이 선수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가르시아는 시즌 시작 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4골을 넣으며 기대를 모았으나 올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단 96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사비 알론소 감독의 우선순위에 들지 못하며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한편 매체는 “가르시아는 제한된 기회로 인해 이번 겨울 레알에서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리즈의 입장에선 빈약한 공격력을 고려할 때 가르시아 영입은 당연한 선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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