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이종관]
마르셀로 히안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일본 ‘풋볼 트라이브’는 17일(한국시간) “사간 도스에서 FC도쿄로 임대된 히안의 계약은 2025시즌이 끝난 후에 만료된다. 그의 거취는 현재로선 불투명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2002년생,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 히안은 지난 2022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일본 무대를 밟았다. 당시 J2리그(2부리그) 요코하마 FC에 입단한 그는 후반기에 합류해 9경기 2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J1리그(1부리그) 승격에 일조했다.
1부 무대에서도 활약을 이어졌다. 해당 시즌 29경기에 4골 3도움을 기록했고 2024시즌을 앞두고 사간 도스로 이적했다. 그리고 사간 도스 유니폼을 입고 33경기 15골 3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활약도 압도적이다. 도쿄로 임대되어 13골을 기록하며(33경기 13골 1도움) 팀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비록 도쿄의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했으나 히안만큼은 제 역할을 100% 해냈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히안. 지난 9월, 일본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공개적으로 드러냈으나 잔류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히안의 거취는 불투명하다. 그는 지난 9월, 브라질 현지 매체 ‘ge’와의 인터뷰에서 ‘훌륭한 나라인 일본에서 계속 활약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크로아티아 1부 리그 구단인 디나모 자그레브와 아랍 에미리트(UAE) 1부 리그 소속의 두 구단이 그에게 제안을 보냈다. 그의 거취에 대한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