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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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에사카 아타루가 일본 현지의 극찬을 받고 있다.

1992년생의 미드필더 아타루는 지난 2023년에 울산 현대(現 울산 HD)에 입단했다. 당시 울산은 아마노 준을 완전 영입하는데 실패했고 그의 대체자로 아타루를 영입했다. 전임자 아마노의 활약이 워낙 뛰어났기 때문에 아타루가 그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잇따르기도 했다.

모든 것은 기우였다. 홍명보 감독의 신임을 꾸준하게 얻으며 활약했다. 2023시즌 최종 기록은 29경기 4골 5도움. 그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은 2년 연속 K리그1 왕좌에 올랐다.

2024시즌에도 팀에 잔류했고 활약을 이어갔다. 포항 스틸러스와의 개막전부터 득점포를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김판곤 감독 부임 이후에도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K리그 3연패를 견인했다. 2024시즌 최종 기록은 43경기 6골 4도움.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 계약(FA)으로(울산과 계약을 해지했다) 일본 J1리그(1부리그) 파지아노 오카야마에 입단한 아타루. 여전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고 현지의 극찬을 받는 중이다. 오카야마 팀 소식을 전하는 ‘파지 게이트’의 기자들은 팀의 10월 MVP로 아타루를 꼽으며 “그는 오카야마 공격의 키맨이다”, “그는 팀에 필수 불가결한 존재다” 등과 같은 평가를 덧붙였다. 그는 올 시즌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10개의 공격포인트(5골 5도움)를 기록 중인데, 이는 오카야마가 올 시즌에 기록한 32득점 중 1/3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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