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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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SSC 나폴리가 페데리코 키에사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트리뷰나’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 매거진’을 인용하여 “나폴리는 키에사의 에이전트에게 직접 접촉을 취했으며, 선수를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 형태로 데려오기 위한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나폴리는 키에사의 가치를 약 1,300만 유로(약 220억원)로 평가하고 있으며, 리버풀과의 협상에 들어가기 전에 우선 선수 측과 개인 합의를 우선적으로 완료해 협상력을 높이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키에사는 1997년생 이탈리아 출신 공격수로,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드리블 능력을 갖춘 전형적인 크랙 유형의 선수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해 측면을 가리지 않고 뛰며, 상황에 따라 스트라이커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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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피오렌티나 유스팀을 거쳐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이후 유벤투스와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유로 2020 우승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 이후, 폼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들어 키에사는 점차 경기력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개막전 본머스전에서는 교체로 나서 후반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카라바오컵에서는 2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도 득점을 올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현재 그는 리버풀에서 훈련과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금 폼을 올리고 있다. 다가오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모하메드 살라가 차출됨이 확실히 되는 상황에서 키에사는 이번 겨울 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키에사가 리버풀에서 기회를 기다릴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위하여 이적을 선택할 것인지 그의 거취에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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