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호진]
카이 하베르츠가 또다시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19일(한국시간) “아스널 팬들이 또 하나의 부상 악재가 확인되자 완전히 분노하고 있다. 독일 대표팀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이 카이 하베르츠의 새로운 부상 문제를 공개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나겔스만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카이(하베르츠)가 작은 재발 증상이 있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하베르츠는 지난 시즌부터 부상으로 거의 결장했고 또한 올시즌 또한 무릎 수술로 인해 단 한경기 출전에 그쳤다.

아스널의 부상 상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는 브라질 대표팀 친선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해 내년 1월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여기에 마르틴 외데고르, 노니 마두에케, 빅토르 요케레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 주요 선수들이 줄줄이 전력에서 이탈하며 팀 전력에 큰 공백이 생겼다. 이와 관련해 현지 매체는 아스널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팬들은 “선수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의료팀을 전부 해고해야 한다”며 거센 불만을 쏟아냈다.
한편 아스널은 22년 만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리그에서 8승 2무 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4점 차로 뒤쫓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연말의 빡빡한 일정이 다가오는 가운데 부상자가 계속 늘어난다면 선두 경쟁에 큰 위기가 닥칠 수 있다.
아스널은 리그뿐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풋볼리그컵(EFL컵)까지 모든 대회를 치러야 한다. 가능한 많은 트로피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부상 선수들의 조속한 복귀와 추가 부상 방지가 무엇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